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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
2011-01-02 오후 6:1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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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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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형남 |
조회 |
4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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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
저는 전라남도 담양에 사는 올해33살인 김형남이라 합니다....
지금 제 어머니 아버지께서 편찮으셔서 병원에 계십니다..
어머니께서는 2008년 구정날 뇌경색으로 쓰러져 좌측편마비가 와 치료를 하던도중 10월에 또오른쪽으로 재발하시어
인지장애와 언어장애 사지마비로 의사소통도 전혀 안돼시고 콫줄로 밥을 갈아 넣어드립니다...
제가2년정도를 어머니 간병을하며 병원생활을 해왔읍니다...
작년11월에 아버지마저 왼손이 붓고 불편하시다해 검사를해보니 뇌경색이라며 당장입원해 치료를해야 한다는것을
하던일도있고 입원할 현편도안돼 통원치료로 대신하시다 그마저도 형편이 어려워 중단하였읍니다..
어머니도 퇴원해서 집에서 모시고 있었읍니다..
돈이없어 할수없이 집에 모실수밖에 없어고 아버지가 벌려논 일이 잘못돼 집에서 막막히 지내다 집세도 못줘 쫓겨날것을
사정사정해 봄에 이사하는걸로해 간신히 버티며 지내왔읍니다..
아버지 몸이 불편해 저라도 일을해야 먹고사니 올4월초에 어머니를 다시 병원에 입원시켰읍니다...
어머니께서는 보호자가24시간 붙어있어야 하는대 돌볼사람이없어 다인간병인실에 입원하였는대
여러사람을 혼자서 돌보고 제대로 신경을 안써주니 일을하고 저녁에 가 어머니를보면 땀으로 축축히 젖어있고
이러다 욕창도 생기고 폐럼도 샐길것같아 이대로는 도저히 안될것같아 3일만에 개인간병인을 구해 돌봐왔읍니다..
제가 조금더 고생하더라도 감당한다고 주간엔 간병인이 돌보고 저녁엔 제가돌보며 지내오다
얼마 안있어 아버지마저 몸이 이상해 당장 병원에가 검사해보라하시니 뇌경색이 또 반대쪽으로 왔다고 당장 입원하고
보호자가꼭붙어있어야하는대 저는있을수가없어 할수없이 아버지께도 간병인을 24시간붙여두고 치료하였고
1달정도 지나 조금나아져 더이상 간병비도 감당이안돼고해 그만쓰고 어머니하고 한병원으로 같이모시고 지내다..
또 일이 꼬일려니 아버지께서 맹장까지터져 수술하였읍니다....
그러면서 여지것 낮에는 일을하고 밤에는병원에서 어머니 아버지 돌보며자고 간신히 버티며 지내왔읍니다.....
제가 지금것 살아온 인생을 간략하게 쓰겠읍니다...
글을 읽어보시면 얼마나 힘이든지 이해하실겁니다....
저희식구가 서울단칸방에서 살아오다 제가 초등학생때부터 어머니께서는 몸이 안좋으셨고 정신을 잃고 쓰러지시고해
검사를 해보니 협심증에 심부전에 심근경색이있어 치료를하였고 93년도에 PCI시술을 받고 많이 좋아지셨는대
그다음해 또 부모님 두분다 교통사고가났고 어머니께서는 목을 많이다쳐 수술을하였고 2년정도를 병원에 계셨읍니다...
목앞쪽으로는 핀을 박아넣었고 뒤쪽으로 한번더 해야하는대 위험하니 할지 안할지 생각해보시라고해
신경이 눌려있어도 참고사신다고 안하셨읍니다...
신경이 눌려있다보니 양손이 저리고 칼로 긁는것같은걸 참고지내다 먹고살려고 그몸으로 병원에 있으며 노점에서 과일장사를 하셨읍니다...
무보험차에 사고가 나 원래없는 살림에 빚만잔뜩지고 수중에있는 돈이라곤 23만원정도가 전부라 이대로는 도저히 버틸수가없고
앞으로도 살기위해 그몸으로 노점장사를 시작하였고 저 중2때일이었읍니다...
부모님께서는 전라도광주에서 사고가 나 그쪽병원에 계셨고 저는 서울집에서 지냈고 그때는철이없다보니 학교도 잘안가
고1때 학교를 그만두었고 광주로 이사오게돼었읍니다...
그때는 아무리 어렸다고는하나 왜이리 철이없었는지 후회됩니다...
광주로 이사오고나서는 검정고시학원에 다리며 부모님께서 힘들게 장사하시는걸 보고 도와드리며 지내왔읍니다..
직장에 다리며 생활하고도 싶었지만 부모님을두고 도저히 그럴수없어 같이장사를 하였읍니다...
그때까지만해도 노점이라도 장사가 잘되었읍니다...
살림도 조금씩 늘어가고 살만해질려고하니 이번엔 또 IMF가터지고 노점단속도해 다시 살기가 어려워져
아버지께서 논을 임대해 하우스농사를 시잣하였읍니다....
그렇게 세식구가 농사지으며 장사하고 어렵게 지내오다 이제 기반이잡혀 빚은거의다갚고 살만해지니
어머니께서 이렇게 또 아프시니 집이 풍지박살이났읍니다....
어머니께서는 하루도 돈걱정없이 살아온적도없고 쉬지도 못하시고 여행한번을 하신적도없고 오로지 자식만위해
당신삶은 다 포기하시고 사셨읍니다....
그런것을아니 저도 어머니만보고 살아왔고 지금도 포기를못하고 있읍니다...
거기다 아버지때문에도 하루도 맘편히 지내신적이없으십니다...
자세히 쓰려면 할말이 너무도많고 누구든 읽어보면 아버지 욕할수밖에없으니 안쓰겠읍니다...
그래도 잘나던 못나던 제 아버지고 당신도 방법이 잘못돼서 그렇지 나름대로 가족을위해사셨고
남들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욕하는것도 싫고하니.......
2008년도 어머니께서 처음 쓰러지셨을때 저말고 다른자식이있다하시어 연락해 만나게해드렸읍니다...
지금까지 저한테 한마디도 못하고....
혼자 가슴속에묻어두고...
진작 말했으면 좋았을것을 아프고나서 얘기하시니...
저는 아무상관없었는대....
아버지 만나기전 3명의 자식을낳았고 아버지만나 나두고 따라가셨다고...
어린나이에 부모님잃고 오빠들손에 자라며 사랑도받고싶고 그래 만났는대 나중에 알고보니 본부인도있고
매일 맞으며살고 더이상은살수가없어 아버지 따라가셨다고.....
아버지께서는 어머니집에 세들어 살면서 그런사정을 알고 어머니께 이러고 살지말고 같이살자고해 따라가셨다고합니다....
처음엔 아버지께서도 성실하고... 이러지 안았다고합니다...
그런얘기를 들으니 제 마음이....
어머니 살아온 삶을 생각하면 너무나 불쌍하고 무엇을 얼마나 잘못했다고 이리도 힘든삶을 살게하는지...
너무나 분하고 억울하고 그러네요.....
하늘이있으면 이러지는 않을것입니다....
평생을 그만큼 고생하고 사셨으면 하루라도 맘 편히살게해주고 지금 이렇게 살아계셔도 산것이 아니게 놔두지는 않을것인대...
이러니 제 욕심인지는 몰라도 어머닐 포기할수가있겠읍니까.....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나쁜마음도 들고 해선안될 생각도들고합니다....
죽을수도없고 어머니를 포기할수도없고해 이렇게 도움을 바라고 글을씁니다...
이복형들하고는 연락도 끊고지냅니다...
어머니 아파서 병원에있는 와중에도 돈좀구해달라고 매일전화하고 그런다하고 만나보니 사람도 좀그렇고해서
재발하시고나서는 아예 연락도 끊고지내서 또 쓰러지신줄도 모릅니다...
아버지 형제들은 어머니가 다른자식이 있는줄도모르고 알면 어머니욕만할것이고...
사이도 안좋아 연락도 안하며살고...
암튼 자세히 쓰려면 한도없고 제가 지금 뭐라고쓰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지금처한 상황만쓰겠읍니다...
올봄에 집에서 쫓겨나 이사하고 지금얻은집은 살림살이만 갔다놓고
하루도 집에서 자본적도없고 빨래만하기위해 몇일에 한번씩만 들어갑니다...
날마다 병원에서자고 일하다 일부러 한끼먹으러 집에갈수도없어 밥도사먹고 그렇다보니
집엔 가스도 기름도없고 엉망진창입니다...
지금까진 제가 그래도벌러서 어떻게든 꾸려왔지만 지금은 앞날이 막막합니다...
겨울엔 농작물도 들어간것도없고 장사도해봐야 본전빼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어디가 일을할수도없는 상황이라...
지금당장 병원도 기간이지나 퇴원해야하는대 병원비도없고 간병비도 밀려있고 퇴원하면 간병비도줘야하는대...
카드연체에 그외에 다른것도있고 돈구할려고 백방으로 알아보곤하는대 집안이 이러니
도와주는 사람은 한명도없고 돌아오는것은 좌절감과 절망감뿐이네요....
매일 수십통씩오는 대출전화에 거기라도될까 불법수수료 주고서라도 얻으려고 해봤지만 신용도낮고
농사짓고 장사도하지만 소득증명이안돼 무직으로 나오고....
개인가게에 일하는것처럼 부탁해 처리했지만 그래도안돼고 보증인이있어야 한다고만하고
보증서줄 사람도없고 친구한테부탁도 했지만 안됀다고만하고
방법이없어 한군대서 통장거래내역 조작해서해준다고해 통장빌려줬다 전화사기에 이용만당하고
그걸로 경찰조사나받고 저도 피해자라고는하지만 다른사람한테 통장빌려주면 법으로 걸린다하며
벌금나올수도 있다고하는대 눈앞이 캄캄하네요....
그렇다고 어디가 도둑질이나 강도짓ㅇㄹ 할수도없는 노릇이고 이제는 더이상 제 힘으로는 어찌할 방법이없네요...
병원엔 다음주 토요일날 퇴원한다고는했는대....
지금도 이리힘이들어 앞으로 간병비에 병원비를 구할수가없어...
할수없이 겨울만이라도 요양원에 모실려고하는대....
어머니께서는 치료를안하면 몸이 다굳고 상태도 너무안좋아 버틸수있을지불안하고....
거기다 아버지께서는 상태가 시설입소가 힘들것같다 하시고 그렇다고 집에모실수도없고
냉방에 모시며 지낼수도 식사도그렇고 24시간 붙어서 돌봐드릴수도없고.....
저보고 어떻게하라고 그냥 이대로 죽어야만하는지...
이런저런 생각에 잠도안오고 머리만 터질것같고 미쳐버릴것만같읍니다...
하루하루 지나가는게 지옥만같읍니다....
도움의 손길이없으면 이대로 죽던지 부모님이고 뭐고 저라도살려면 도망갈수밖에없네요....
제 어깨에 짊어진 짐이너무도 무겁고 이제는 살고싶은마음도 뭘하고싶은 의욕도없네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지내며 이상황에서 벗어나고만싶네요...
죽지못해 살고 그렇다고 포기할수도없어 마지막으로 이렇게 도움의 손길을 바라며 글을쓰고있네요...
제발좀도와주십시요....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두서없이썻어도 이해해주시고 할말은 너무많은대 머리속만 뒤죽박죽엉켜 정리도 안돼네요...
다시한번 머리숙여 부탁드립니다....
제발좀 도와주십시요....도움만 간절히 바라고 있읍니다....
제 연락처는 010-4604-9070입니다....
농협 601144-52-154126 김형남
당장 병원이70만원에 간병비140만원이없어 이럽니다...
전재산이 20만원이 전부라....
도움을바라며 누구한테도 말하지못한 어머니얘기까지하고 그외에도 할말은 너무 많은대...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하고 그래서 그만 쓰겠읍니다....
다시한번 머리숙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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